사용 안내 모든 Mac (macOS Tahoe·Sequoia·Sonoma) · NTFS 외장하드/USB

맥에서 윈도우 외장하드(NTFS) 파일 복사가 안 될 때: 포맷 없이 쓰는 방법과 exFAT 전환 팁

윈도우에서 쓰던 외장하드를 맥북에 꽂았을 때 읽기만 되고 파일 쓰기나 삭제가 막히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상용 유료앱 결제 없이 무료 도구(Mounty)로 임시 작업하는 법, 터미널 fstab 강제 마운트의 위험성, 양쪽에서 안전하게 호환되는 exFAT 포맷 기준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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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Mac (macOS Tahoe·Sequoia·Sonoma) · NTFS 외장하드/U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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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6.

회사 사무실의 윈도우 데스크톱이나 친구의 PC에서 대용량 영상과 문서가 담긴 외장하드를 건네받았습니다. 맥북의 C타입 포트에 꽂고 Finder를 열자 저장된 파일들이 말끔하게 잘 보입니다.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열리고 재생도 정상적으로 잘 되죠.

그런데 맥북에 있는 새 파일을 외장하드로 드래그하는 순간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집니다. 마우스 커서 옆에 진입 금지(🚫) 아이콘이 뜨며 파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폴더 빈 곳을 우클릭해 봐도 ‘새로운 폴더’ 메뉴가 흐릿하게 비활성화되어 있고, 기존 파일을 지우려 해도 휴지통으로 이동조차 되지 않습니다.

외장하드가 고장 난 것이 아닙니다. 윈도우의 기본 파일 시스템인 NTFS와 애플의 macOS 사이에 가로놓인 라이선스 제약 때문입니다. 중요한 파일이 가득 차 있어 당장 포맷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료로 파일을 쓰는 방법과,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양쪽 OS를 오가는 포맷 설정법을 정리했습니다.

맥이 고장 난 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벽 때문입니다

Finder에서 외장하드 아이콘을 우클릭하고 ‘정보 가져오기(Cmd + I)’를 눌러보면 맨 아래 공유 및 사용 권한에 ‘읽기 전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NTFS(New Technology File System)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독점 파일 시스템 기술입니다. 애플은 라이선스 문제로 인해 macOS에 NTFS 파일을 ‘읽는’ 기능만 공식 탑재하고, 파일을 쓰거나 수정하는 기능은 기본적으로 차단해 두었습니다.

시중에는 이를 해결해 주는 유명한 유료 소프트웨어(Paragon NTFS, Tuxera 등)가 있습니다. 매일같이 수십 기가바이트의 NTFS 하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환경이라면 유료 소프트웨어가 편리하겠지만, 가끔 한두 번 파일을 복사해야 하는 일반 사용자에게 3만~5만 원의 유료 라이선스는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포맷할 수 없을 때: 무료 오픈소스 도구 Mounty 활용하기

외장하드에 이미 수백 기가바이트의 중요한 자료가 들어 있어서 당장 포맷할 수 없다면, 오픈소스 기반의 무료 유틸리티인 Mounty for Mac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Mounty는 macOS 내부에 숨겨져 있는 실험적 NTFS 쓰기 커널 모듈을 안전하게 호출해 외장하드를 ‘읽기/쓰기’ 모드로 재마운트해 주는 경량 프로그램입니다. Homebrew가 설치되어 있다면 터미널에서 명령어 한 줄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Mac 터미널
brew install --cask mounty

Homebrew를 쓰지 않는다면 Mounty 공식 배포 웹사이트(mounty.app)에서 dmg 설치 파일을 직접 내려받으셔도 됩니다. 앱을 실행하면 상단 메뉴 막대에 작은 산 모양 아이콘이 생깁니다. NTFS 외장하드를 꽂았을 때 ‘재마운트하시겠습니까?’라는 팝업이 뜨면 승인해 주시면 쓰기 권한이 즉시 풀립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주의점: Mounty를 이용해 쓰기 작업을 마친 뒤에는 외장하드 케이블을 그냥 뽑으면 안 됩니다. 메뉴 막대의 Mounty 아이콘을 클릭하고 반드시 ‘추출(Unmount)’을 누른 뒤 분리해야 데이터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터미널 fstab 강제 쓰기 설정을 피해야 하는 이유

일부 블로그 글에서 터미널로 /etc/fstab 시스템 파일을 열어 NTFS 쓰기를 강제로 활성화하는 팁을 안내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애플이 해당 기능을 일반 사용자에게 닫아둔 이유는 안정성 검증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공식 fstab 방식으로 대용량 파일을 복사하다가 파일 전송이 비정상 종료되면, 외장하드의 MFT(마스터 파일 테이블)가 손상되어 윈도우에서도 인식이 안 되는 치명적인 데이터 유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맥과 윈도우를 영구적으로 함께 쓴다면: exFAT 포맷의 정답

외장하드 안에 든 파일을 다른 곳에 잠시 백업해 둘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골치 아픈 변환 프로그램 없이 exFAT 포맷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해결책입니다.

▸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 디스크 유틸리티를 켭니다. 왼쪽 사이드바에서 외장하드를 선택하고 상단의 ‘지우기’를 클릭합니다.

  • 이름: 원하는 영문 이름 입력 (한글보다는 영문 추천)
  • 포맷: 반드시 exFAT 선택 (MS-DOS/FAT32는 단일 파일 4GB 초과 시 복사 불가)
  • 설계(Scheme): GUID 파티션 맵(GUID Partition Map) 선택

실무 팁 하나: 만약 윈도우 PC에서 exFAT 포맷을 진행할 계획이라면, 포맷 옵션 창에서 ‘할당 단위 크기(Allocation Unit Size)’를 기본값(보통 128KB 이상)으로 두지 마시고 16KB 또는 32KB로 지정해 주세요. 윈도우에서 지나치게 큰 클러스터 크기로 포맷된 exFAT 하드는 맥북에 연결했을 때 마운트 인식이 1~2분씩 지연되는 고질적인 프리징 현상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급한 작업은 무료 Mounty로 해결하고, 시간 여유가 생겼을 때 데이터를 백업한 뒤 exFAT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두시면 앞으로 어떤 컴퓨터를 만나도 스트레스 없이 외장하드를 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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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맥이 고장 난 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벽 때문입니다
  2. 포맷할 수 없을 때: 무료 오픈소스 도구 Mounty 활용하기
  3. 인터넷에 떠도는 터미널 fstab 강제 쓰기 설정을 피해야 하는 이유
  4. 맥과 윈도우를 영구적으로 함께 쓴다면: exFAT 포맷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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